16일 시에 따르면 이는 당초 본예산 1조 5020억원 보다 약 6.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3455억원(862억↑), 기타특별회계 387억원(1억↑), 공기업특별회계 2213억원(173억↑)이 추가 편성됐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으로 시급해진 코로나19 관련 방역강화 조치사항을 반영하고 방역조치 연장으로 피해가 집중되는 취약계층과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고자 마련됐으며 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3월 시의회 회기 내에 편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추경 예산안 주요 내용에는 코로나19 대응을 우선으로 한 △생활지원비 지원 127억원 △감염 취약계층 및 어린이집 자가진단키드 한시지원 약 12억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 10억원 △코로나19 재택치료 지원 및 사망자 장례비 지원 4.6억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라인 설치·운영비 및 해외입국자 비상수송 지원 2.6억원이 반영돼 있다.
이와함께 다양한 지역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목감, 은계 등 어울림센터 건립 125억원 △MTV근로자지원시설 및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15억원 △환경미화타운 보관장 증설공사 25억원 △하상 및 장곡동 청소년복합시설 건립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15억원, 폐기물 처리 및 버스재정지원 27억원, 버스정류소 관리 및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확충 15억원, 체육시설·교량·육교의 유지보수 및 보강공사 1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러한 내용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3월 21일부터 열리는 제294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4월 1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임병택 시흥시장은 “예산안이 확정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력 추진으로, 일상 회복을 돕고, 모두가 행복한 시흥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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