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박용희(비례대표) 세종시의원이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앞서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선거구는 소정·전의·전동면이다.
박용희 예비후보는 세종시의회 내에서 유일한 야당 의원으로 지난 4년 간 의정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부터 주민 의사와 반대되는 행정집행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쓰레기소각장 설치를 저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전동면 쓰레기소각장 설치와 관련, 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여론을 공론화시키면서 의회에서 유일하게 민의를 대변해왔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장악하고 있는 입법기관 내에서 소신을 갖고 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등 밝혀왔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세종시 원도심 출신으로 조치원 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총학생회 여성부장을 맡아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학생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2018년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비례대표 순번 1번을 받아 시의회에 입성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