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서진시스템에 대해 올해 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에 따른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500원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019년까지만 해도 통신장비 매출 비중이 52%에 달해 통신장비 전문 기업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하지만 이제는 통신장비 외 품목들이 다양해짐에 따라 종합 메탈 플랫폼 제공 업체로서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서진시스템은 금속 가공, 시스템 설계, 제품 및 부품 개발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EMS(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s) 전문 업체다.
올해 연간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대비 85.6%, 78.7%가 늘어난 1조1250억원, 1036 억원이 전망된다.
나 연구원은 “에릭슨과 후지쯔 등 통신장비 고객사의 다변화와 램리서치 반도체 장비 OEM 생산 및 리퍼비시 사업 추진, ESS 주요 고객사인 플루언스 에너지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전기차 배터리 모듈 팩 양산 돌입과 글로벌 물류 대란 해소를 위한 컨테이너 사업 부문 진출까지 알찬 실적 구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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