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남 역점 시책 블루이코노미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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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본부장
입력 2022-04-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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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 구입고객DB 활용 온라인 택배 판매로 농업인 소득증대 기여

강진군 고객DB 구축 내역과 직거래 매출액 [사진=강진군]

전남 강진군이 ‘전라남도 블루이코노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전라남도가 주요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에 맞는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유효 성과를 홍보함으로써 우수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분야는 △블루 에너지 △블루 투어 △블루 바이오 △블루 트랜스포트 △블루 농수산 △블루 시티 6개로 세분화된다.
 
전남도 내 17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블루이코노미 정책 발굴·추진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1차 예선 평가로 9건의 사례를 선정하고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강진군은 블루 농수산 분야에서 농특산물 고정 고객 DB 구축과 온라인판매란 주제로 농업인 소득증대 및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8만여 명의 농특산물 구입 고객 DB를 지역별, 유형별 체계적으로 구축해 평생 고객화를 위한 기틀 마련에 성공했으며, 구축된 고객 DB는 명절, 햅쌀 시즌 등에 서한문 및 농특산물 홍보물 발송에 활용하며 비대면 유통 중심의 직거래 판매 활성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이동성 둔화에 따라 소비트랜드가 온라인 쇼핑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 와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장터’ 등에 입점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특히 관내에서 농특산물 구입 고객이 가장 많은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 설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2021년 12월 말 기준 393명의 농업인이 660개 품목을 출하해 총 37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 밖에도 도농상생 서울시 동작구 공공급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인 판로 부재 및 경영악화 등 힘든 시기에 고객 DB 구축과 온라인판매로 농업인 소득안정을 되찾고 두드러진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선진행정과 여러 방안 모색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지난해 직거래 매출 35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직거래 목표액을 400억원으로 정하고 다양한 적극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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