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방울은 이날 오후 2시 3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7원 (8.03%) 하락한 653원에 거래 중이다.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쌍방울그룹이 'KG-파빌리온 연합'이 스토킹호스에 선정된 것에 대해 담합이라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광림컨소시엄 측은 입장문을 통해 "KG그룹과 파빌리온PE 연합에 담합 논란이 있어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광림 측은 "입찰 과정에서 경쟁의 주요한 부분이 제한된 것으로 보아야 하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부당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사업자는 입찰할 때 다른 사업자와 공동으로 낙찰자, 입찰가격, 낙찰비율 등 입찰 경쟁 요소가 되는 사항을 결정하는 행위를 합의해서는 아니 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쌍용차의 신청을 받아들여 인수예정자를 KG그룹과 사모펀드 파빌리온PE의 컨소시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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