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윤풍'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부산시의회 최초 여성, 최연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했던 구경민 후보를 지난 13일 부산지역 청년 1000명이 지지하고 나섰다.
청년들은 "소멸 위기에 직면한 부산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고, 청년이 더 이상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곳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부산광역시 청년 1000명은 기장군2에 입후보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 예비후보 구경민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며 구경민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부산시 청년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은 부산시의회에서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지금 부산은 코로나19 펜데믹과 기후변화, 저성장과 양극화, 세대·남녀·지역 간 갈등의 심화, 수도권 비대화와 지방소멸 등 심각한 대전환의 위기에 놓여있다" 고 "비판하며 "구 후보는 공약실천율과 의정대상 수상으로 지역을 위한 조례 활동에 진심을 쏟아왔다" 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명실상부한 보건복지 전문가로서 보건의료인 지원 조례 제정 등 보건 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의정 활동을 통해 부산광역시와 정관 일대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구경민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를 요청드린다"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한편 부산 청년 1000명의 지지선언자들은 구경민 후보가 다시 의회로 돌아오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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