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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은행지점 [사진=연합뉴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에서 한 달 이상 연체된 원금과 이자 비율은 0.22%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0.06%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금감원에 따르면 3월 중 신규연체 발생규모는 8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9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같은 은행 연체율 하락 배경에 대해 "은행권의 경우 통상적으로 분기 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해 연체율이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계대출 가운데선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로 전월(0.11%)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 또한 0.06%포인트 낮은 0.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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