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 편지에서 2013년 10월 백혈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게 직접 쓴 절절한 편지를 통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있어 뭉클함을 자아냈고 있다.
김 후보는 아들에게 “34년 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최선을 다했던 것은 네가 그렇게 자랑스러워했던 공직자의 도리를 다하기 위함이었단다”며 “아주대 총장 시절 네게 해주고 싶었던 것을 우리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었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그 청년들 속에서 이제는 이 세상에 없는 네 모습을 찾고 싶었단다. 너와 함께 오래 살았던 이곳, 경기도를 기회가 넘치고 공정한 곳으로 꼭 만들고 싶어”라며 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다짐을 드러내면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이 광고가 유튜브에 공개되자 지지자들의 관심이 이어져 유튜브에 게시된 지 16시간 만에 조회수 5433회를 기록했으며 응원과 지지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닉네임 su의 네티즌은 “눈물이 납니다. 아드님도 하늘에서 아버님을 자랑스러워할 거에요. 꼭 경기도지사되셔서 그 꿈 이뤄주세요”라고 또다른 네티즌은 “이미 많은 아들들, 딸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고 있어요. 후보님을 든든히 응원합니다. 아픔을 사랑으로 베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티즌 밍**은 “영상을 보는데 저도 따라서 눈물이 났습니다.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직자로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김 후보의 동행캠프 관계자는 “이 광고를 통해 김동연 후보의 청렴함과 혁신성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대비시켜 유권자에게 진심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아들을 떠나보내고 2014년 국무조정실장에서 사퇴한 뒤 대형 로펌들의 제의를 거절하고 2015년 아주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김동연 후보는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긴급 생활지원비 제도인 ‘아주희망 SOS’와 해외연수 지원 제도인 ‘애프터유(After You)’ 등의 프로그램으로 가장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또 학생들이 배우고 탐구하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공부할 수 있는 ‘파란학기제’도 실행해 학생들의 자주적인 탐구정신을 길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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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쓰는 김동연후보님
열심히일하시고
능력과 신뢰가 바탕이되신분
일잘하는 김동연 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