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2550선이, 코스닥은 850선이 붕괴됐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26포인트(1.90%) 내린 2546.6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45.66포인트(1.76%) 내린 2550.21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57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286억원, 기관은 283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종목별 낙폭은 SK하이닉스(-3.38%), 네이버(-2.96%), 카카오(-2.75%), 삼성바이오로직스(-2.47%), 현대차(-2.17%), LG화학(-2.06%), LG에너지솔루션(-1.76%), 삼성전자(-1.72%), 기아(-1.46%), 삼성SDI(-1.25%) 등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6%), 은행(-2.60%), 철강금속(-2.5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보험(0.06%), 전기가스업(0.06%)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2포인트(2.50%) 내린 848.14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7.12포인트(1.97%) 내린 852.74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37억원, 기관은 24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7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종목별 낙폭은 펄어비스(-2.74%), 위메이드(-2.40%), 셀트리온제약(-2.13%), CJ ENM(-2.04%), 셀트리온헬스케어(-1.96%), HLB(-1.87%), 천보(-1.75%), 엘앤에프(-1.69%), 카카오게임즈(-1.66%), 에코프로비엠(1.58%) 등이다.
업종별로는 금속(-3.34%), 반도체(-3.25%), 비금속(-3.21%)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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