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이날 오전 화성시민대학에 설치된 사무소에서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 당선인을 비롯해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국·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우리 시는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인수위는 인구 100만의 화성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200만 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화성시 발전을 위한 세심한 정책제안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인수위원은 앞으로 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해양·생태문화의 중심지 관광 자족도시(서부권) △산업·행정 중심지(남부권) △스마트 신도시로 완성되는 4차 산업 집약도시(동부권) △안심콜 제도화 △구청 설립 등을 검토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실·국장, 부서장, 공공기관장으로부터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필요할 경우엔 직접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정 당선인은 앞서 지난 10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열린 인수위 오리엔테이션 모두 발언을 통해 “동서 간 기반시설의 격차가 큰 화성시의 특성을 감안해 ‘동서균형특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한 민선 8기 화성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일반행정, 경제산업·문화관광교육, 보건복지·환경, 도시주택·교통도로 4개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음은 인수위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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