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6일) 6.7099위안...가치 0.6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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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6-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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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16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419위안 내린 6.709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62%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16일 새벽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1.3% 뛰면서 2017년 1월 이후 최대 절상폭을 보이기도 했다. 역내 시장에서는 위안화 가치가 0.4% 상승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75bp(bp=0.01%) 상향한 영향이 가장 크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낸 성명에서 현재 0.75~1.0%인 기준금리를 1.5~1.75%로 0.7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FOMC 위원 대부분이 자이언트 스텝에 동의했다. 이는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최대 인상 폭이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0142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002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1659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1.1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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