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 (7.14%) 오른 1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났다.
최 회장은 "SK온은 북미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을 가졌을뿐더러 현지 자동차 회사와 협력해 생산시설을 추가로 짓는 등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갖췄다"며 멕시코와의 배터리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 회장과 함께 자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을 받은 후 세계 백신 공유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멕시코가 바이오 인프라 구축과 백신 기술에 관심을 가질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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