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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반갑다 외국인' 코스피 장 초반 강세… 2360포인트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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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7-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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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2거래일 연속 순매수중인 외국인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삼성전자의 견조한 2분기 실적으로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돌아오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8포인트(1.29%) 오른 2364.45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18.22포인트(0.78%) 오른 2352.49로 출발한 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875억원을 순매도중인 반면 외국인은 95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 증시는 낙폭이 컸던 나스닥 기술주 위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5% 오르는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애틀란타 연은(GDP Now)에서 집계하는 2분기 미국 GDP 전망치는 -1.9%로 상향 조정되는 등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소폭 완화되면서 서부택사스산원유(WTI)는 반등세를 보여 배럴당 102달러 수준까지 올랐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도 3%대까지 올랐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3.76% 급등 중이고, 비금속광물(2.62%), 운수장비(2.32%), 화학(2.11%), 운수창고(2.01%)가 2% 넘게 상승중이고, 보험(1.81%), 철강금속(1.93%), 건설업(1.54%), 기계(1.58%), 제조업(1.39%), 전기전자(1.4%)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의약품이 -0.62%로 부진한 모습이고, 음식료업도 -0.03%로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55% 상승중이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에 따라 SK하이닉스도 2.24% 올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0.94%), NAVER(2.45%), LG화학(4.96%), 현대차(1.71%), 삼성SDI(0.18%), 카카오(0.41%) 등도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등락없이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1.79포인트(1.56%) 뛴 769.76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234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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