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1일 소둔산세공장에 안전 쉼터 1호를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준공된 안전 쉼터는 수처리와 산회수설비 운전을 담당하는 관계사 청인을 포함한 인근 관계사 직원들이 이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관계사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전용 휴게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 쉼터 설치를 추진했다. 신속한 휴식 공간 공급을 위해 안전 쉼터 건설에는 포스코 A&C의 모듈러 공법 'INNOHIVE'를 적용했다.
포스코는 설치가 용이하고 공사 기간이 짧은 모듈러 공법을 적극 활용해 포항 및 광양제철소 관계사 직원들을 위한 안전 쉼터를 신속히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직접 안전 쉼터 준공 현장을 찾은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때 이른 폭염으로 현장 직원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보다 많은 관계사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제철소 내 모든 직원들이 안전을 위해 힘들 땐 한 박자 쉬고 건강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부단히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포항제철소 운전실, 작업 대기실, 사무실 등 작업 공간과 부대 시설 1175개 소를 리모델링하고, 포항제철소 내 현장 식당을 오는 2024년까지 전면 개보수하는 등 협력사를 비롯한 제철소 현장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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