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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이익 377억원…전년比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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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8-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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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2조1437억원, 전년比 15.7%↓…철강 사업 중단 등 영향

SK네트웍스가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 속에 철강 트레이딩 중단 등 영향으로 소폭 실적이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1437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조5418억원보다 15.7% 줄고, 영업이익 271억원보다 38.9% 증가한 것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전체 실적이 다소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매출 2조5007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대비해서 각각 14.3%, 13.1% 줄었다. 당기순이익 또한 같은 기간 15.2%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철강 사업의 중단과 신규 스마트폰의 출시 대기 영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라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2분기 명동 사옥 매각에 따른 이익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이 개선한 것은 모빌리티 및 홈케어 분야에서 신규 사업과 서비스를 확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또 코로나19 상황이 완화하며 호텔 사업의 손실 폭이 크게 축소한 것도 하나의 배경이다.

구체적인 사업 부문별로는 정보통신의 견조한 흐름과 함께 워커힐 부문이 적자가 줄며 전체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특히 워커힐 부문의 해당 분기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5%, 직전 분기 대비 42.6% 개선한 것이다.
 
반면 SK매직과 글로벌 부문은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SK매직과 글로벌 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103억원, 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27.8%, 67.7% 줄었다.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각각 50.4%, 50.3% 감소했다. SK매직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누적 렌털 계정은 231만을 기록했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외 경제 및 사회적인 환경 변화를 살피고, 보유 사업과 자회사의 성장을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 유망 영역 투자 및 사업 연계를 위한 행보에도 속도를 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상반기 렌털 자회사 중심의 탄탄한 성과를 창출한 동시에 전기차 충전, 친환경 소재,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 영역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라며 “지속적인 신규 투자 및 사업 접목을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 본사[사진=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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