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9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 8기 경기도정 출범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최우선 추진 과제는 ‘경제 및 일자리’(25%), ‘주거 및 부동산’(23%)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도내 지역균형 발전’(10%), ‘복지 및 보육’(9%), ‘교통’(9%), ‘청년정책’(6%), ‘환경·에너지’(5%) 등의 순이었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으로 경제 분야 전문가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뒤이어 ‘복지·보육’(14%), 청년정책(9%), 교통(8%), 도내 지역균형발전(7%) 등의 순이었다.
도정운영 전망, ‘잘할 것’ 긍정 74%·‘못할 것’ 부정 13%로 조사
‘경기도가 앞으로 도정 운영을 어떻게 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도민 74%가 ‘잘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며 ‘못할 것’이라는 부정 전망은 13%에 그쳤다.
한편 도민 10명 중 7명꼴(67%)로 올해 하반기 경제 및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일자리 및 주거·부동산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집중해주기를 바라는 도민의 목소리를 확인한 만큼 이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선 8기 경기도가 지난 18일 2359억원 규모의 비상경제 대응 분야 예산을 편성하고 긴급대책 추진에 나선 만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복합 경제위기에서 도민들의 민생 및 주거 안정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9일 만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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