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국민의힘, 사하구4)은 제308회 임시회 본회의‘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택시의 열악한 재정지원 실태와 택시대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보다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제언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택시가 부산시 수송분담률 10%를 차지하지만 버스나 도시철도에 비해 지원이 상당히 열악할 뿐 아니라 임금수준의 격차로 택시업계의 불만이 심각하다는 것.
또한 택시업계는 그동안 코로나19뿐 아니라 플랫폼 사업과 공유킥보드까지 확대되는 위협 속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이어가다 운수종사자들이 결국 생업을 버리고 타 직종으로 이직해 택시대란이 발생되고 있는데, 부산시에서는 오히려 택시 부문 지원 예산이 전년 대비 2억1600만원이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 하며 “시가 모든 걸 해결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노력은 해야 하며, 국가적인 부분은 정부가 하더라도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정책들이 보다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것들이 된다면 택시대란을 종식하고 건전하고 안전한 택시 이용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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