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우리동네 단골시장' 참여 전통시장 10곳 추가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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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8-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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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13일까지 신청 가능

  • 디지털 서비스 활용 교육 등 제공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 입구. 카카오임팩트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의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전환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우리동네 단골시장'에 참여할 전통시장 10곳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전통시장은 우리동네 단골시장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지원에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을 전송하면 된다.

카카오는 5년간 총 3000억원의 기금을 활용할 카카오 공동체의 상생방안 중 하나로, 소신을 갖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의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여러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하는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부다.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엠케이앤유 유니버시티(MKYU)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통시장 내 상주하는 MKYU의 디지털튜터는 온라인 고객 서비스 대응, 스마트채팅 활용 방법 등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에 참여한 상인들에게는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비용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운영키트'를 제공한다.

카카오임팩트는 오는 10월 13일 이번 추가모집에 선정된 전통시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프로젝트의 첫 발로 서울 양천구의 신영시장을 선정한 바 있다.

카카오는 이외에도 소상공인들에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혜택'도 선보이고 있다. 이 혜택은 국세청 신고 기준 연매출 10억 이하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연말까지 1차 신청을 받아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육심나 카카오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사업실장은 "소신을 갖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의 전통시장 상인이 디지털을 활용해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며 "당사가 가진 기술적 역량을 활용해 소신상인들의 우수한 상품과 자부심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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