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우리동네 단골시장'에 참여할 전통시장 10곳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전통시장은 우리동네 단골시장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지원에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을 전송하면 된다.
카카오는 5년간 총 3000억원의 기금을 활용할 카카오 공동체의 상생방안 중 하나로, 소신을 갖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의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여러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하는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부다.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엠케이앤유 유니버시티(MKYU)와 함께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임팩트는 오는 10월 13일 이번 추가모집에 선정된 전통시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프로젝트의 첫 발로 서울 양천구의 신영시장을 선정한 바 있다.
카카오는 이외에도 소상공인들에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혜택'도 선보이고 있다. 이 혜택은 국세청 신고 기준 연매출 10억 이하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연말까지 1차 신청을 받아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육심나 카카오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사업실장은 "소신을 갖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의 전통시장 상인이 디지털을 활용해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며 "당사가 가진 기술적 역량을 활용해 소신상인들의 우수한 상품과 자부심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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