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소상공인업계 "새출발기금 환영하지만...재정지원 아쉬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나경 기자
입력 2022-08-29 17: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소공연]




소상공인업계가 금융위원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새출발기금) 시행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로 폐업을 선택한 후 현재까지 기존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새출발기금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길이 생긴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감과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벼랑 끝에 내몰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소상공인도 적지 않았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새출발기금 시행으로 소상공인이 희망의 동아줄을 붙잡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더 이상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공연 “(코로나19 방역 조치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상공인들은 그 어떤 사업체에도 강제된 적이 없는 광범위한 영업제한의 멍에를 짊어졌다”며 “그 시간을 버티고 피해를 메꾸기 위한 대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도 경기침체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며, 소상공인들은 대출을 갚기는커녕 빚을 갚기 위해 다시 빚을 내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소공연은 “현재 소상공인 대다수는 꾸준히 대출을 상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갚아나갈 의지가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을 위한 정부의 세심한 지원책은 눈에 띄지 않는다”며 “소상공인이 현재의 위기를 이겨내는 데 꼭 필요한 정부의 세심하고 포용적인 재정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