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30일 "민선8기에서는 주민이 주도하는 풀뿌리민주주의가 시 전역에서 실현될 것”이라는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이날 이 시장은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 손으로 직접 결정하기 위한 25개 동별 주민총회가 성황리 마무리 됐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지역사업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로 최종사업을 선정하는 주민공론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안산시]
이 시장은 최근 부곡동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중앙동 주민총회까지 순회하며,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안)을 포함해 지역 현안과 주민자치, 민관협력 사업 등 주민자치계획 수립을 마친 상태다.
특히, 이 시장은 올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의사결정기구인 주민자치회를 25개 동으로 확대하고, 시정에 대한 주민 참여를 강화해 왔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과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다면, 주민자치회는 권한과 책임이 더욱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적극적인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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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민근 시장은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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