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산 벼 재배면적은 72만7000ha로 작년보다 5000ha(0.7%) 감소했다.
지난해 높은 산지 쌀값과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2018~2020) 종료 등의 영향으로 벼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6000ha(0.8%)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벼 재배면적은 2020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기상 여건은 8월 중순경까지 일조량은 평년보다 부족했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양호했다. 그 결과 포기당 이삭 수와 이삭 당 총영화수(꽃봉오리 수)는 평년에 비해서는 증가했으나, 작년과 비교하면 모두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기상 상황과 작황, 재고, 쌀 소비 동향 등을 고려한 2022년산 쌀의 수급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필요 시 수확기 수급안정대책을 예년보다 빠르게 마련해 시장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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