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 재배면적 작년보다 0.7%↓…정부 조기 수급대책 마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락 기자
입력 2022-08-30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기상여건 양호해 2020년과 비슷한 수준

강원 고성군의 첫 벼 베기가 진행된 25일 간성읍 교동리 함종운씨 농가를 방문한 함명준 군수가 작업상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쌀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수확기 쌀값 하락이 우려되면서 정부가 조기에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산 벼 재배면적은 72만7000ha로 작년보다 5000ha(0.7%) 감소했다. 

지난해 높은 산지 쌀값과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2018~2020) 종료 등의 영향으로 벼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6000ha(0.8%)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벼 재배면적은 2020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기상 여건은 8월 중순경까지 일조량은 평년보다 부족했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양호했다. 그 결과 포기당 이삭 수와 이삭 당 총영화수(꽃봉오리 수)는 평년에 비해서는 증가했으나, 작년과 비교하면 모두 감소했다. 

또 이달 초 집중호우로 충남, 전북, 강원 등 일부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있었으나, 벼 생육에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기상 상황과 작황, 재고, 쌀 소비 동향 등을 고려한 2022년산 쌀의 수급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고, 필요 시 수확기 수급안정대책을 예년보다 빠르게 마련해 시장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