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막을 내린 68회 경기체전은 도내 31개 시·군 소속 선수들이 25개 종목에서 시합을 겨뤘다.
시는 22개 종목 237명의 선수가 참여해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을 쏟아냈으며 그 결과 시는 농구·궁도 등 두 개 종목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성적표를 얻게 됐다.
당구는 종합 2위를, 복싱·검도·보디빌딩은 종합 3위를 각각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으며 개인별 경기에서도 김포시 선수단은 금메달 8개·은메달 15개·동메달 14개 등을 목에 걸었다.
경기체전에서 농구가 비정식 종목이었던 지난 2018년·2019년 모두 우승을 차지해 사실상 이번 대회를 통해 ‘농구 3연패’라는 위엄을 달성한 셈이다.
2020년·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기체전이 미개최됐다.
육상 종목에선 ‘육상 신성’으로 불리는 나마디조엘진(김포제일공고 1학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나마디조엘진은 이번 대회에서 엄청난 속도를 뽐내며 당당히 100m 우승, 200m 준우승을 차지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나마디조엘진은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뜨거운 열정과 땀방울을 흘리며 김포시를 빛낸 여러분은 김포시의 영웅들”이라며 “여러분이 대회에서 보여준 감동의 행보는 김포시 체육계에 커다란 희망을, 김포시민들에게 새로운 기쁨을 선물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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