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8/30/20220830164239121050.jpg)
김진표 국회의장이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소통경연 강사로 나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연 ‘9월 중 확대간부회의’ 중 소통경연 강사로 나선 김 의장은 “경기 남부권은 인구가 760만 명에 이르는 거대한 생활경제권이지만 인근에 국제공항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또 경기 남부권에 삼성·LG·SK하이닉스 등 고부가가치 기업이 밀집해 있는데 수출 물자를 원활하게 운송하기 위해 국제공항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건립 예정인 화성 국제테마파크와 궁평항, 민속촌, 에버랜드, 수원화성, 남한산성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등으로 경기남부국제공항을 ‘흑자 공항’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의장은 특히 "종전부지에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선도국가로 나아갈 기반이 되는 전략 첨단산업을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8/30/20220830164339627009.jpg)
김진표 국회의장의 강연 모습 [사진=수원시]
김 의장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조성 당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과 유사한 형태의 법률안을 제정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형 실리콘밸리 건설을 주관할 ‘첨단연구산업단지건설청장’을 장관급으로 임명해 추진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수원시와 화성시 사이에 있는 종전부지 일원이 첨단연구산업단지가 되면 수원시와 화성시 모두 ‘윈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김진표 의장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면 수원시와 화성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시와 화성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