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기업 삼강엠앤티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31일 삼강엠앤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의 대금을 납입하며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고, 대표이사로 이승철 SK에코플랜트 W프로젝트 총괄 담당임원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토목 엔지니어 출신으로, 기술 견적 및 리스크 관리에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사업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앞서 R&D(연구개발) 및 신사업개발 부서와 기술영업담당 임원을 거쳐 올해 1월 W프로젝트(삼강엠앤티 인수 추진) 총괄로 부임했다.
삼강엠앤티는 2008년 코스닥에 상장한 조선, 플랜트 구조물업체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신임 대표는 "해상풍력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밸류체인 확보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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