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국내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에 ‘글로벌 이노베이터’ 유니콘트랙 비상장기업으로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그린랩스는 내년 1월 WEF가 주관하는 연례총회인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여한다.
글로벌 이노베이터는 WEF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 대상이다.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선도기업’과 달리 이노베이터는 가능성을 넘어 기술 우수성을 기반으로 고속성장하는 중기 이후의 스타트업만 참여할 수 있다.
WEF 측은 식량 위기에 대응할 기술과 역량을 인정해 특별히 글로벌 이노베이터 멤버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비상장기업이 유니콘트랙으로 글로벌 이노베이터에 가입한 것은 그린랩스가 국내 최초다.
그린랩스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활동과 함께 WEF의 소비 분과에 소속돼 영양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그린랩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인류의 먹는 것을 혁신해온 그린랩스의 성과와 비전이 세계 최고의 포럼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세계를 대표하는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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