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면세 한도 800달러로 인상...술 2병까지 가능

담배·향수는 기존 한도 유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는 6일부터 면세 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인상된다. 또 국내로 가져올 수 있는 주류도 기존 한 병에서 두 병으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5일 "여행자 편의 제고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6일 0시부터 해외 여행자가 반입하는 휴대품에 대한 면세 한도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국 여행객들의 기본 면세 한도는 기본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올라간다. 또 지금까지 술 1병(1ℓ, 400달러 이하)으로 제한됐던 면세 구매량은 2병(2ℓ, 400달러 이하)으로 확대된다.

다만 담배 200개비(10갑)와 향수(60㎖) 반입은 기존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