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지 못한 버려진 유리병을 통해 ‘본질과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는 전시가 주목받고 있다.
박성순 작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인미술관 2관에서 ‘The Bottle Series’ 개인전을 개최한다.
‘The Bottle Series’는 버려진 유리병을 대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고찰하는 프로젝트다.
작가는 버려진 병을 수집하고 병의 단면을 고해상도로 촬영해 쉽게 지나치기 쉬운 사물이 가진 특별한 가치와 본질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병의 단면을 촬영한 작품과 유리병 분열 작품 약 90점이 전시된다.
모든 것이 ‘전환(Trans-)’되는 현시대에서 많은 것들이 탈중심화되고 수평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다양한 사회 문화적 환경 속에서 형성된 주도권은 동시에 또 다른 소외를 발생시킨다. 어떤 것은 선택돼 강조되지만 다른 것은 배제되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작가는 이런 현상 속에서 사진의 미학을 통해 ‘주목받지 못한 것’의 가치를 되물어 보고 그것들을 고찰하는 프로젝트를 시도한다.
이번 사진전에서 선보일 박 작가의 작업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사진의 가장 진솔한 방법을 취하면서 이를 병치해 패턴화하는 방법과 병 하나의 세부를 자세히 관찰하며 추상적으로 풀이하는 방법이다.
박성순 작가는 지난해 ‘2021년 도쿄 국제 사진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언급된 전시 방식 중 후자의 방법으로 유리병을 분열 작업화한 작품이 도쿄 국제 사진 공모전 수상작이다.
박 작가는 “다양한 병 단면의 모양, 색감, 질감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들과 추상적으로 표현한 병 분열 작품을 통해 ‘본질과 가치’라는 의미를 사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주목받지 못하는 것’의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순 작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인미술관 2관에서 ‘The Bottle Series’ 개인전을 개최한다.
‘The Bottle Series’는 버려진 유리병을 대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고찰하는 프로젝트다.
작가는 버려진 병을 수집하고 병의 단면을 고해상도로 촬영해 쉽게 지나치기 쉬운 사물이 가진 특별한 가치와 본질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병의 단면을 촬영한 작품과 유리병 분열 작품 약 90점이 전시된다.
이번 사진전에서 선보일 박 작가의 작업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사진의 가장 진솔한 방법을 취하면서 이를 병치해 패턴화하는 방법과 병 하나의 세부를 자세히 관찰하며 추상적으로 풀이하는 방법이다.
박성순 작가는 지난해 ‘2021년 도쿄 국제 사진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언급된 전시 방식 중 후자의 방법으로 유리병을 분열 작업화한 작품이 도쿄 국제 사진 공모전 수상작이다.
박 작가는 “다양한 병 단면의 모양, 색감, 질감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들과 추상적으로 표현한 병 분열 작품을 통해 ‘본질과 가치’라는 의미를 사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주목받지 못하는 것’의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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