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정부 각 부처에서 연말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정과제를 두 건 이상씩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역점 사업을 추리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물밑 작업 일환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정과제 중 상당수가 국회 입법과 맞물려 있어 여소야대 문턱을 넘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은 부처별로 브랜드로 삼을 만한 정책 과제를 취합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기존 과제 중에서도 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를 뽑아낸 만큼 부처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권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해 "전체 120개 국정과제 가운데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부처별 브랜드화는 윤 대통령의 민생 현장 방문 일정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잘 아는 실무자와 만나겠다"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인 셈이다.
또 '지방시대'를 강조하는 새 정부 구호에 맞게 전국 각지 지방자치단체를 적극적으로 찾는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최근 광주에서 국가 디지털 전략을 발표하면서 청년 창업가와 개발자 등을 만나 격려한 것이 그런 취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은 부처별로 브랜드로 삼을 만한 정책 과제를 취합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기존 과제 중에서도 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를 뽑아낸 만큼 부처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권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해 "전체 120개 국정과제 가운데 우선순위를 매기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부처별 브랜드화는 윤 대통령의 민생 현장 방문 일정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잘 아는 실무자와 만나겠다"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듣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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