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측 "음주운전 인정, 변명의 여지 없어…모든 분께 죄송"

그룹 신화의 신혜성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그룹 신화의 신혜성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정황을 설명하며 사과했다.

신혜성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신혜성은 10일 오후 11시경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차 사과했다.

한편 신혜성은 11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