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예적금상품 29종 금리 상향 조정한다…최대 0.95%p ↑

  •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 오늘부터 최대 0.65%p 인상…최대 4.6% 적용 가능

  • 여타 수신상품도 적용금리 인상 채비…"한은 기준금리 '빅스텝' 발맞춰 상향"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오늘(14일)부터 다음주까지 순차적으로 자사 예적금상품 금리를 최대 0.95%포인트 인상한다. 

14일 하나은행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하나의 정기예금'을 비롯해 29종 수신상품 금리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하나의 정기예금'(최소 가입금액 100만원, 납입한도 무제한)의 경우 이날부터 즉각 상향 적용돼 최대 0.65%포인트 인상된다. 이에 따라 1개월 이상 만기 시 3.00%, 3개월 이상 3.80%, 6개월 이상 4.10%, 12개월 이상 4.60%로 변경 적용된다. 또한 여타 수신상품에 대해서는 오는 20일부터 최대 0.95%포인트 인상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은행의 이번 조치는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인상) 결정에 발을 맞춘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발맞춰 하나은행을 이용하는 손님들의 자산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시장상황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손님 중심의 금리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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