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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2월 멕시코서 북미 3국 정상회담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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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2-1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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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이주민·경제 개발 협력 등 안건 될 전망

 

18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12월에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미 정상들은 난민문제, 경제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알리며 "이민, 안보와 개발협력 등에 관해 진지한 대화를 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멕시코를 방문할 것이다"고 적었다. 

로이터 통신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통화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12월 북미 3국 정상회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 3국 정상회의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북미 3개국 정상 간 협의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인 2005년부터 꾸준히 진행되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때인 2017년 이후 중단됐다. 이후 지난해부터 재개됐다. 

올해 북미 3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남미 이민자 대책과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기반한 경제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미국의 뒷마당으로 통했던 중남미에서 좌파 정권이 출범이 잇따르자,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관계 개선에 나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앞서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지난 6월 바이든 행정부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주최한 미주 정상회의 참석을 거부하며, 미국의 체면이 구겨진 바 있다. 멕시코는 북미와 남미를 잇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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