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10/26/20221026143339979287.jpg)
아무 하지. [사진=AFPBBNews]
60년 넘게 씻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남성'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란의 한 남성이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5일(현지 시각)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란 남부 파르스주 데흐람 지역에 살던 '아무 하지(하지 삼촌)'가 지난 23일 사망했다. 그는 정확한 본명보다는 '아무 하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을음에 뒤덮인 콘크리트 블록 판잣집에 홀로 살아왔다. 60년 넘게 물이나 비누로 목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는 비누와 물이 자신을 병들게 할 것이라고 두려워해 세수조차 하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그가 젊었을 때 감정적 좌절을 겪고 씻기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탄 음식, 오래된 기름통에 담긴 비위생적인 물 등을 먹었다. 신선한 음식도 자신을 병들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담배를 좋아해 한 번에 여러 개비를 피우기도 했다.
실제로 하지는 오랫동안 씻지 않아 피부가 그을음과 고름으로 뒤덮인 상태로 살았다. 놀랍게도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박테리아나 기생충 때문에 아픈 적이 없었다.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바이러스와 간염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하지는 몇 달 전 다시 씻은 뒤로 아프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이 그를 설득해 화장실로 데려가 씻겼는데 몇 달 뒤 갑자기 아파하더니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씻지 않은 하지가 건강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면역체계가 비위생적인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25일(현지 시각)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란 남부 파르스주 데흐람 지역에 살던 '아무 하지(하지 삼촌)'가 지난 23일 사망했다. 그는 정확한 본명보다는 '아무 하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을음에 뒤덮인 콘크리트 블록 판잣집에 홀로 살아왔다. 60년 넘게 물이나 비누로 목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는 비누와 물이 자신을 병들게 할 것이라고 두려워해 세수조차 하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그가 젊었을 때 감정적 좌절을 겪고 씻기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지는 오랫동안 씻지 않아 피부가 그을음과 고름으로 뒤덮인 상태로 살았다. 놀랍게도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박테리아나 기생충 때문에 아픈 적이 없었다.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바이러스와 간염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하지는 몇 달 전 다시 씻은 뒤로 아프기 시작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이 그를 설득해 화장실로 데려가 씻겼는데 몇 달 뒤 갑자기 아파하더니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씻지 않은 하지가 건강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면역체계가 비위생적인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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