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대회 직후 외국기업 대상 투자 촉진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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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2-10-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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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시 도심. [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직후 외국기업 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 조치를 발표했다.
 
25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발개위 등 6개 부처는 제조업 등을 필두로 외자 촉진을 위한 15개항 정책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는 ‘외국인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 실시를 통해 외국 투자 기업이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중국 국내 기업과 동등한 지원과 정책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지방 정부 역시 외국인 투자 촉진 우대 정책을 통해 외국인 투자 기업이 중국 내 제조업 분야에 재투자하도록 하는 내용과 외국인 투자 기업의 원활한 물류를 보장하라는 부분도 이번 조치에 포함됐다. 자격을 갖춘 기업의 경우,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금융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도 조치에 들어갔다.
 
또 정책에는 제조업에 종사 외국인 투자 기업의 수출입 지원과 외국인 투자 기업의 혁신 및 발전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어 외국인 투자 기업이 국가 중대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제조업 분야 외국인 투자 기업의 중국 내 생산 기반을 중서부 및 동북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바이밍 중국국제무역경제협력원 국제시장조사연구소 부소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 대회 폐막 후 첫 개방 정책 패키지로서 중국의 개방 의지를 알리는 신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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