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 늘어난 192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진행됐던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누적되면서 평균 판매가격(ASP)이 대폭 상승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공급 차질이 완화된 신차용타이어(OE)는 전 지역에서 개선됐지만 소비 심리 둔화 영향으로 교체용타이어(RE)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원가(고무) 가격 상승폭이 빠르게 진정되고, 하반기 물류비 부담 감소도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비용 측면에서는 수익성 개선 포인트가 많지만 고수익성을 책임지고 있는 RE 수요 둔화가 체크된다는 점이 마진 개선 눈높이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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