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자인은 시민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택시의회 의원, 산업디자인 교수, 미술·디자인 전문가들의 간담회 및 자문을 통해 주소정보 전달기능에 집중할 수 있고 각종 개발로 변해가는 도시미관 조성에 안정감도 부여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결정했다.
건물번호판은 검정색 바탕에 흰색글씨로 글자 서체는 고령층부터 저시력인까지 고려해 모든 시민에게 시안성이 좋은 유니버설디자인서체(온고딕)를 적용했고 크기는 행정안전부 디자인보다 커지지만 가격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경제적인 면도 고려했다.
시민들이 행정안전부 파란색 바탕의 건물번호판과 이번에 결정한 평택시 건물번호판 2가지 디자인으로 선택할 수 있어, 모든 건물 출입구에 부착해야 하는 건물번호판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민들의 신청 간소화를 위해 카카오톡 ‘평택시 도로명 알려 주소’를 통해 노후된 건물번호판 사진을 전송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윤종복 시 토지정보과 과장은 “건물번호판 디자인 결정을 통해 세련된 도시 미관 조성은 물론 선명한 건물번호판으로 시민들의 실생활에 주소정보 활용성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