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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서 5만2678가구 분양...전년比 5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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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11-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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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아파트 전경.[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부동산 경기침체와 고금리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이달 전국 69개 단지에서 총 5만2678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4만2096가구다. 전년동기대비 총 가구수는 1만8264가구(53% 증가), 일반분양은 1만1626가구(38% 증가) 늘어난 수치다.
 
7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직방이 11월 분양예정인 물량을 집계한 결과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5만2678가구 가운데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는 2만7000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1만7548가구로 가장 많았다. 지방에서는 2만5678가구의 분양이 계획됐으며, 경상남도에서 512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오랜만에 서울에서도 6개 단지 7361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장위4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장위자이레디언트', 중화1재정비촉진구역인 '리버센SKVIEW롯데캐슬' 등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지 공급이 이뤄진다.
 
먼저 GS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는 총 2840가구 중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49~97㎡로 구성됐다.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리버센SKVIEW롯데캐슬'은 총 1055가구 중 50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39~100㎡다.

문정동136 일대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은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컨소시엄으로 시공하는 단지로 총 1265가구 중 29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9~84㎡다.

직방 관계자는 "국토부의 주택공급 확대와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년층의 청약기회가 확대되고 있고,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규제 완화, 신규 아파트 중도금 대출 보증 확대 등으로 분양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1~2인 청년가구 추첨제, 3~4인을 위한 대형 면적 가점제 확대 등 가구별 수요에 맞춘 청약제도 개편을 통해 대기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분양시장 분위기를 살피려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직방의 9월 말 조사에서는 10월 분양예정단지가 총 74개 단지, 5만9911가구(일반분양 4만7534가구)로 집계됐는데,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49개 단지, 총 3만1134가구(일반분양 2만8693가구)에 그쳤다. 공급실적률은 5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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