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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시련 속 국가 방위력 강화, 인민 자자손손 복락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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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11-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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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신문 "인민의 존엄과 운명을 지키고 빛내는 것보다 더 중대한 사명 없어"

북한이 9개월 만에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공개 보도한 지난 13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13일 시련 속에서도 국방력 강화에 주력해온 것이 인민을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당은 인민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승리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존엄과 운명을 지키고 빛내이는 것보다 더 중대한 사명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그처럼 간고한 시련 속에서도 국가 방위력 강화에 힘을 넣어온 것은 우리 인민이 영원히 전쟁의 참화를 모르고 자자손손 복락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이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고 자위적 국방력과 자립적 경제력, 자체의 과학기술력을 기본으로 하는 튼튼한 발전 잠재력을 다져놓은 것은 어떤 역경 속에서도 인민의 자주적 존엄과 운명, 미래를 굳건히 담보할 수 있는 거대한 밑천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문은 "사상 최악의 혹독한 시련과 난관 속에서 자주적 존엄과 삶을 지키고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을 배운 우리 인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비용을 한 발에 200만∼300만 달러 정도로 추산하며 북한이 무기 개발을 위해 자국민을 착취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신문의 이러한 언급은 식량난 속에서도 연말 결산을 앞두고 성과를 독촉하는 상황에 민심을 다독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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