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핵심인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첫 요격시험이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군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L-SAM으로 표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 발사를 비공개로 진행해 성공했다. 당시 대탄도탄유도탄(ABM)과 대항공기유도탄(AAM) 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2024년 말까지 L-SAM 체계 개발 완료, 2026년 양산 돌입, 2027∼2028년 실전 배치를 계획하고 있다.
L-SAM이 실전 배치되면 고도 40∼150㎞의 상층부를 방어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15∼40㎞의 하층부를 담당하는 패트리엇(PAC-3) 미사일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Ⅱ과 함께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다층 방어체계 구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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