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의 오랜 역사와 세계적 기술력, 특히 아프리카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와 인지도를 소개했다. 또한 최근 설계·조달·시공(EPC)뿐 아니라 디벨로퍼로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에 대한 루토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길 희망한다”면서 “향후 케냐 주요 사업과 관련해 건설적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루토 대통령은 “케냐는 신재생에너지, 원자력, 수력발전 등 에너지인프라 뿐만 아니라 공공주택, 의료인프라 구축 등 대우건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화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케냐 건설시장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면서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케냐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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