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3회 노계 박인로 전국시낭송대회 개최

  • 노계 박인로 문학 정신 시낭송을 통해 기리다

제3회 노계 박인로 전국시낭송대회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오른쪽)이 대회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 하고있다 [사진=영천시]

가을의 끝자락 11월에 '조홍시가'로 널리 알려진 우리나라 시조 문학을 대표하는 노계 박인로 선생을 조명 하려는 열기가 경북 영천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단법인 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이사장 김일홍)에서 주최‧주관하는 ‘제3회 노계 박인로 전국시낭송대회‘의 본선이 26일 오후 1시부터 영천시 노계문학관에서 개최됐다고 27일 영천시가 밝혔다.
 
영천의 3선현 중 한 분이시며, 가사문학의 대가이신 노계 박인로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본 대회는 전국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총 60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27명이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됐다.
 
시 낭송은 단순하게 시를 낭독하는 것이 아니라 음과 감정 등을 극대화해 청취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낭송자의 음색과 성량, 기교에 따라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전혀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예술의 한 종류이다.
 
김일홍 이사장은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시 낭송 대회를 통해 노계 박인로 선생을 기리고 문학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시 낭송 대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 낭송 대회를 통해 영천의 3선현이신 노계 박인로선생을 더욱 더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시 낭송 대회 참가자들이 한 편의 시를 음미하고 정서적인 힐링이 될 수 있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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