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지방국세청 A조사국에서 개최한 체육대회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행한 체육대회에서 ‘(빨대로) 술 빨리 먹기 대회’와 ‘B모 국장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등 당초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취지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A조사국은 지난주 목요일 서울 종로구 인근 식당에서 체육대회 겸 회식자리를 마련했는데 이 과정에서 빨대로 술 빨리 먹기 대회를 진행, 일부 직원들로부터 빈축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조사국을 총괄 지휘하는 국장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를 하는 등 이른바 삼행시 용비어천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일부 지방국세청과 일선세무서 등에서는 체육대회를 중단 또는 조촐하게 하는데 A조사국 체육대회는 당초 취지와는 무색한 면이 없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물론 체육대회를 겸해 술을 마실 수는 있지만 술 빨리 먹기 대회와 국장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것을 두고, 일부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할지도 염두에 두어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행한 체육대회에서 ‘(빨대로) 술 빨리 먹기 대회’와 ‘B모 국장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등 당초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취지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A조사국은 지난주 목요일 서울 종로구 인근 식당에서 체육대회 겸 회식자리를 마련했는데 이 과정에서 빨대로 술 빨리 먹기 대회를 진행, 일부 직원들로부터 빈축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조사국을 총괄 지휘하는 국장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를 하는 등 이른바 삼행시 용비어천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일부 지방국세청과 일선세무서 등에서는 체육대회를 중단 또는 조촐하게 하는데 A조사국 체육대회는 당초 취지와는 무색한 면이 없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물론 체육대회를 겸해 술을 마실 수는 있지만 술 빨리 먹기 대회와 국장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것을 두고, 일부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할지도 염두에 두어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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