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는 총 5개 노선, 10.7㎞다.
1구간은 익산역 서부광장~배산체육공원 2.9㎞, 2구간은 익산역 환승장~익산고속버스터미널 1.6㎞, 3구간은 익산역 환승장~원광대학교·병원 3.2㎞, 4구간은 익산역 환승장~전북대학교 2.2㎞, 회차 노선인 5구간은 익산역 동부광장~역골 주차장 1.6㎞ 등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익산역을 중심으로 배산체육공원, 시외버스 터미널, 대학교 노선을 이동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시는 열차 운행체계 개편과 서해선 개통, 새만금항 인입철도 신설 등 늘어나는 철도 수요를 바탕으로 KTX익산역에 추진 중인 광역복합환승체계와 자율주행 서비스를 결합해 이용자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교통환경을 연계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 도시를 실현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 지역경제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인근 지자체인 군산시·완주군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 상생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지역산업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는 지난 2020년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자율주행 민간기업은 해당 지구에서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여객·화물 유상 운송을 할 수 있고, 임시운행 허가시 자동차 안전기준 면제 등 규제 특례를 받아 사업목적에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민청원 1호’로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신호등은 대기오염 상태를 신호등 색이 4단계로 표현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알려준다.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설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해 지난해 추경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5곳에서 시작했고, 올해는 총 4억9000만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42곳과 주요 거점 지역에 설치했다.
익산시는 관내 초등학교 60곳 중 설치를 원하지 않은 7개 학교를 제외하고 53곳에 모두 설치한 데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행정복지센터, 공원 등 12곳에 대해서도 이달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익산시 전역에는 미세먼지 신호등 72대가 운영돼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나쁨시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민청원은 주요 시책이나 현안 이슈, 제도·자치법규 개선 등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온라인 소통창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