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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U-nity Street 영천농협 공판장지점지소 내 공판장 리브랜딩]
사업단은 지난 1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 컨벤션홀에서 경상북도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 지역대학 협력사업 '경-북돋움 프로젝트'의 성과보고회를 통해 올해 사업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해당 사업은 저출생, 고령화 및 청년들의 지역 이탈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도의 지원으로 올해 처음 추진됐다.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연계해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역사회 이해 및 경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영천지역 청년 예술가 및 작가가 취약지역 내 원데이클래스 수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원데이클래스', 영천의 주요 특산물 중 하나인 자두를 활용한 레시피 발굴 및 어르신-청년 교감 힐링 영상 콘텐츠 제작 '외갓집 프로젝트', 노후화된 영천농협 내 공판장 및 소상공인 개인 사업장 공간 리브랜딩 및 홍보를 지원하는 'YU-nity Street'으로 구성됐다.
찾아가는 원데이클래스는 영천시 관내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약 체결로 미술공예, 향공예, 라탄공예, 가죽공예 등 총 40회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했다.
학생과 지역 주민 총 402명이 참여해 98%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면서 지역 사회 내 재능 있는 청년들의 재능기부로 문화 소외 지역의 주민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다음으로 외갓집 프로젝트는 방학맞이 외갓집에서 느끼는 푸근함이 청년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어르신들에게는 청년들과의 교감을 통한 젊은 활력을 선사하는 쌍방향 힐링 프로그램이다.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및 휴먼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이 영천시 화남면 신호1리 마을을 배경으로 영천 자두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및 MZ세대 체험기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재학생들에게는 세대 간 교감을 넘어 사회공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공지식을 토대로 능동적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기획하는 능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얻었다.
완성된 18건의 영상 콘텐츠는 사업단 유튜브 '요즘별난애들' 채널 내 총 80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
마지막으로 YU-nity Street은 지역 대학과 소상공인 간 문화예술 컬래버레이션으로,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이 영천농협 공판장지점지소 공판장 내 기둥 및 벽화 리모델링뿐 아니라 영천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사업장 홍보 영상 및 명함, 입간판 등 총 6건의 리브랜딩을 지원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경-북돋움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대학생 중심 문화예술 재능 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발굴 및 확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향후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경북지역 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청년 지역 유입 및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도모에 힘쓰겠다"며 사업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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