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59회 대구 경북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해 수출의 탑을 달성한 기업 및 수출 유공 포상 기업인들을 격려했다고 9일 밝혔다.
대구경북지역은 수출의 탑 118개 기업(대구 41개, 경북 77개), 정부 수출 유공 44명(대구 17명, 경북 27명), 지역 수출 유공 36명(대구 10명, 경북 26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도전하라 무역 강국! 도약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59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지역 수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도, 올해 10월 중국은 101.5%, 미국은 19.5%(전년 동월 대비) 증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8.7억 달러, 32.4%↑)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고 올해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06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1980년대부터 해외시장을 공략해 온 대동은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현지 법인에 독일 사무소를 두고 70개국에 자체 농기계 수출 브랜드 카이오티(KIOTI)로 제품을 판매해 연간 매출의 약 63%를(21년 기준)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이에 2020년 코로나 펜데믹에도 수출 호조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792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3분기에만 누적 1조1368억원을 올리며 2년 연속 1조원 매출을 달성했다.
대동은 고객 가치가 높은 100마력 이상의 고마력에 자율주행과 농기계 원격 관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농기계로 해외 농기계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스키드로더, 다목적운반차, 승용잔디깎기, 골프 카트 등의 모빌리티와 산업 장비로 제품군을 다각화면서 다양한 사업 모델과 방식을 접목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 해외 매출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카이오티(KIOTI)를 75년의 농기계 해외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농기계’의 대명사로 성장시키면 수상의 기쁨을 얻게 됐다”라며, “스마트 농기계&팜&모빌리티를 등의 3대 미래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더 커다란 시장이 대동을 기다리고 있기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해서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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