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95명은 현 주거지의 향후 1년 부동산 시세에 대해 '하락'을 전망했다.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다.
13일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이지스자산운용,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이 공동으로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미래주택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1%만 현 거주지 향후 1년 부동산 시세가 '올라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2015년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작년 53.5%와 비교해서 48.4%p 줄어든 수치다. 연도별 추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부동산 시세 상승 전망은 2015년 40.4%를 기록 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2018년 19.0%를 찍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늘어났다가 올해 대폭 줄었다.
부동산 정책이 향후 부동산 거래(매도·매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영향 있다(0.7%)', '영향 있는 편이다(28.0%)'로 응답자의 28.7%가 '영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부동산 투자가치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현재보다 매우 낮을 것(8.0%)', '낮을 것(42.8%)', '유사한 수준(40.9%)', '높을 것(7.8%)', '매우 높을 것(0.5%)'이라는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부동산 투자 가치가 '낮을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50.8%였는데 이 수치는 지난해(6.6%)에 비해 44.2%p 늘었다.
응답자들은 향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실수요·투자 수요 시장 모두 위축'(37.7%)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실거주자 위주의 시장 전개'(28.6%), 양극화 등 지역별 차이가 날 것'(18.7%), '투자자 위주의 시장전개'(9.7%), '변화없음'(5.3%) 순으로 응답했다.
선호하는 주택 차별화 테마를 묻는 질문(중복 응답)에는 '커뮤니티 특화주택'(41.1%), '헬스케어 건강주택'(38.9%), '조경 특화주택'(36.4%), '고급 인테리어주택'(33.2%)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커뮤니티 특화주택은 작년 4위(26.8%)에서 올해 1위(41.1%)로 선호도가 급상승했다.
향후 주거시설을 구입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내적 요인으로는 '내부 평면구조'(21.3%)를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부대시설'(16.8%), '조경시설'(13.9%), '전망·조망'(13.8%), '단지배치·향'(11.3%) 순으로 답했다.
공동조사팀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정책 등 주택시장 변수에 수요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했고, 응답률 변화폭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아파트 단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부대시설, 조경시설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공동주택은 지하주차장을 만들면서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연회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늘리고 있는데 이런 시설이 거의 없는 1기 신도시 이전 노후 아파트 단지는 재건축, 재개발 등 공간재생을 통해 수요에 맞는 공간으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 35~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1:1개별 면접조사 방식으로 2022년 9~11월까지 진행됐다. 표본오차 ±3.1%(95% 신뢰 수준)이다.
13일 피데스개발과 대우건설, 이지스자산운용,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이 공동으로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미래주택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1%만 현 거주지 향후 1년 부동산 시세가 '올라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2015년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작년 53.5%와 비교해서 48.4%p 줄어든 수치다. 연도별 추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부동산 시세 상승 전망은 2015년 40.4%를 기록 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2018년 19.0%를 찍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늘어났다가 올해 대폭 줄었다.
부동산 정책이 향후 부동산 거래(매도·매수)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영향 있다(0.7%)', '영향 있는 편이다(28.0%)'로 응답자의 28.7%가 '영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부동산 투자 가치가 '낮을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50.8%였는데 이 수치는 지난해(6.6%)에 비해 44.2%p 늘었다.
응답자들은 향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실수요·투자 수요 시장 모두 위축'(37.7%)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실거주자 위주의 시장 전개'(28.6%), 양극화 등 지역별 차이가 날 것'(18.7%), '투자자 위주의 시장전개'(9.7%), '변화없음'(5.3%) 순으로 응답했다.
선호하는 주택 차별화 테마를 묻는 질문(중복 응답)에는 '커뮤니티 특화주택'(41.1%), '헬스케어 건강주택'(38.9%), '조경 특화주택'(36.4%), '고급 인테리어주택'(33.2%)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커뮤니티 특화주택은 작년 4위(26.8%)에서 올해 1위(41.1%)로 선호도가 급상승했다.
향후 주거시설을 구입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내적 요인으로는 '내부 평면구조'(21.3%)를 꼽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부대시설'(16.8%), '조경시설'(13.9%), '전망·조망'(13.8%), '단지배치·향'(11.3%) 순으로 답했다.
공동조사팀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정책 등 주택시장 변수에 수요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했고, 응답률 변화폭이 그 어느 때보다 컸다"면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아파트 단지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부대시설, 조경시설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공동주택은 지하주차장을 만들면서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고,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연회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늘리고 있는데 이런 시설이 거의 없는 1기 신도시 이전 노후 아파트 단지는 재건축, 재개발 등 공간재생을 통해 수요에 맞는 공간으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 35~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1:1개별 면접조사 방식으로 2022년 9~11월까지 진행됐다. 표본오차 ±3.1%(95% 신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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