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알뜰폰 '원칩', 개통 10만건 돌파..."중소 사업자와 상생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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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2-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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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칩 온·오프라인 판매처 확대로 개통량 2.5배 증가

  • 중소 알뜰폰 가입자 20.2% 원칩으로 개통...상생 강화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고객 편의와 중소 사업자 부담을 덜기 위해 선보인 공용 유심 '원칩'이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개통건수 1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U+알뜰폰 홍보 모델인 배우 박진주가 원칩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알뜰폰(MVNO) 고객 편의와 중소 사업자 부담을 덜기 위해 선보인 공용 유심 '원칩'이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개통 10만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칩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모든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개통할 수 있는 공용 유심으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고객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원칩을 편리하게 구매하고, 원하는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원칩 판매처가 늘면서 개통 건수는 2.5배 이상 증가했다. 출시 초기 편의점 이마트24에서만 유통하던 지난 1월 월간 개통은 약 3800건에 불과했다. 쿠팡, G마켓, B마트, 지하철 역사 자판기 등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10여곳으로 늘린 10월에는 개통이 1만여건으로 늘었으며, 현재 누적 10만건을 넘겼다.

원칩을 구매한 고객은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15개 사업자의 요금제나 LG유플러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원칩은 중소 사업자의 알뜰폰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원칩을 구매하고 중소 사업자를 통해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 비중은 지난 1월 7.4%에서 10월 20.2%로 늘었다. 중소 사업자 가입 고객 5명 중 1명이 원칩을 이용하는 셈이다. 중소 사업자는 LG유플러스가 유통하는 원칩을 통해 자사 유심 판매·유통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원칩 관련 프로모션과 마케팅에도 집중하고 있다. 앞서 U+알뜰폰을 알리기 위해 선보인 가상 캐릭터 '에이든'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폴로워 수가 지난 7월 4900명에서 11월 2만4000명으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 출연 중인 배우 박진주를 U+알뜰폰 전속 모델로 선정하고, 원칩을 알리기 위한 음원을 발매와 뮤직 비디오 제작 등을 진행했다. 음원은 멜론·지니 등에서 들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알파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 배우 박진주의 개인 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원칩을 소개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틱톡에서는 'ONE댄스' 챌린지를 진행해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팟 프로 2세대(1명) △LEXON미나 오디오 조명스피커(1명) △신세계백화점상품권 10만원(10명) △배달의민족 1만원 쿠폰(100명)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알뜰폰 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원칩 구매 고객에게는 △원터치 보온 난방 텐트(10명) △오로다 다이어리(30명) △2023 새해 달력(50명)을 선물한다. 원칩 구매 후 후불제 요금제로 개통을 완료하면 스타벅스 카페라떼 2잔 기프티콘도 12월 말까지 증정한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을 통해 고객 편의는 물론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시장 성장에 맞춰 지원을 이어가고, 고객과 소통하며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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