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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26일 하나은행 전 차장인 신모씨를 자본시장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는 이탈리아 병원 진료비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상품이다. 2017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약 1500억원어치 판매됐지만 투자금 상환이 연기되거나 조기 상환에 실패해 2020년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해당 펀드 판매로 인한 총 피해액만 1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피해자들의 고소·고발로 2020년 7월부터 해당 펀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은 당시 하나은행 투자상품부에서 일한 신씨가 고객들에게 손실 위험을 알리지 않고 펀드를 판매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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