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75%포인트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금리 인하 대상 상품은 △KB주택전세자금대출 △KB전세금안심대출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이다. KB전세금안심대출의 경우 신규코픽스 기준 최대 0.75%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이번 금리 조정에 따라 KB주택전세자금대출은 신규코픽스 기준 5.82~7.22% 신(新)잔액코픽스 기준 5.38~6.78%가 적용된다. 아울러 KB전세금안심대출은 신규 및 신잔액 코픽스 기준으로 각각 5.54~6.94%, 5.01~6.41%가 적용되며 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은 5.96~7.36%, 5.52~6.92%가 적용된다.
이와함께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우대금리도 연장 운영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지난 7월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 차상위 계층, 장애인 고객 등의 우대금리를 0.3%포인트로 확대 시행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대금리 제도는 당초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금리상승기 장기화로 금융취약계층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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