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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사진=수원시]
이 시장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7년 전 부시장 퇴임식 날. 퇴임식보다 밥이라도 한 끼 제대로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함께 했던 그때. 오늘 취임하고 첫 종무식 자리에 서니 문득 그때 생각이 난다"며 "인사만 나누는 게 아니라 편안하게 농담도 주고받는 사이,서로 안부도 묻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어 "공직자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인데요, 예나 지금이나 편하고 가까운 사이가 되었으면 하고 바랬던 것 같다"며 "우리 공직자 여러분,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빛나는 시민을 섬기는 사람들로,새로운 수원을 위해 함께 해주시길 부탁린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사실 공직자들에게 편지를 적으면서, 시민 여러분께도 같은 말을 드리고 싶었다"며 "친근한 우리 옆집 이웃처럼, 그렇게 생각해주세요. 여러분들과 함께할 준비는 언제나 되어있습니다. 더 많이, 더 가깝게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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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준 시장 페북 캡처]
이어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취임 첫날, 폭우피해현장을 돌아보고, 취임 첫 결재로 시민의 삶을 위한 기업유치를 추진했다"고 말하며 "현장 시장실 버스를 타고 우리 시 곳곳을 찾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우리 시 44개 동을 돌며 시민을 만나기도 하구요, 4년 만에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기도 했다"고 지난일을 되새겼다.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처음이었다"며 "가슴 깊이 아로새겨진 소중한 첫 기억과 마음,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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