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배씨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7)씨를 소환했다. 극단적 선택 시도로 조사가 중단된 지 23일 만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대장동 자금 은닉 혐의 등을 받는 김씨를 불러 조사를 재개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배당금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에 선거자금 등 명목으로 전달됐는지 등 자금 용처와 이 대표 측에 약속한 숨은 몫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김씨가 수익금 428억원을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 이 대표 측에 건네기로 약속했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 김씨는 '달래기용'일 뿐 실제로 줄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또 김씨가 자신의 측근에게 은닉을 지시한 배당금 275억원과 함께 나머지 대장동 개발 배당금의 행방도 물어볼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경기도 수원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검찰은 그가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보고 소환 조사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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